스테로이드는 꼭 먹어야 하나요?

  병원에서 처방하시는 감기약이나 피부 질환 치료용 약에 스테로이드가 종종 들어갑니다.

저는 약을 드릴 때 "스테로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고 꼭 말씀을 드리는 편인데요.

그럴 때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이 "스테로이드를 꼭 먹어야 하나요?" 입니다.

왜 이런 질문들을 하시는 걸까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스테로이드에 대한 부작용이 많이 알려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먹는 스테로이드 약에 대한 알려진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먹는 스테로이드 제제의 부작용

https://www.mayoclinic.org/steroids/art-20045692

 1) 체액 저류로 인한 하지 부종 (A buildup of fluid, causing swelling in your lower legs)

 2) 고혈압 (High blood pressure)

 3) 기분 변화, 기억력, 행동 및 혼란이나 섬망과 같은 다른 심리적 영향 (Problems with mood swings, memory, behavior, and other psychological effects, such as confusion or delirium.)

 4) 위장장애  (Upset stomach)

 5) 얼굴이나 배, 목 등에 살이 찜 (Weight gain in the belly, face and back of the neck)

미국의 대표적인 병원인 mayoclinic에 따르면, 한 달 이상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할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부작용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1) 녹내장이나 백내장 같은 안질환 (Problems with the eyes, such as glaucoma or cataracts)

 2) 얼굴 부종 ex 달덩이 얼굴 (A round face, which is sometimes called moon face)

 3) 고혈당 및 당뇨 악화 (High blood sugar, which can trigger or worsen diabetes)

 4) 감염 위험 증가 (Increased risk of infections, especially with common bacterial, viral and fungal microorganisms)

 5) 골다공증 (Bone fractures and thinning bones, called osteoporosis)

 6) 피로, 식욕감퇴, 근육약화 (Fatigue, loss of appetite, nausea and muscle weakness)

 7) 피부 얇아짐 (Thin skin, bruising and slower wound healing)

그림으로 한 눈에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이렇게 부작용이 많은데 그럼 스테로이드는 먹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라고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립니다.

 모든 약에는 효과와 부작용이 함께 있고, 부작용보다 효과가 클 경우 쓰는 것이 맞습니다. 

 스테로이드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스테로이드를 무조건 배제할 수는 없고, 적당하게 쓰면 여러가지 효과가 있는 좋은 약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스테로이드는 어떤 질환에 많이 쓸까요?

2. 스테로이드의 쓰임과 효능

 1) 감기약: 기침이나 염증이 너무 심한 감기일 때,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많이 사용합니다.
 
 2) 피부약: 습진이나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때, 피부과에서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많이 씁니다.
 
 3) 치과약: 치과에서도 큰 수술이 있었을 경우,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이명 및 난청: 이빈후과에서 돌발성 난청이 발생한 경우, 급성 증상 완화를 위해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사용합니다. 

 5) 탈모약: 탈모는 면역 과민반응의 일종으로 판단하여 초기 탈모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6) 항암치료의 보조: 항암 치료을 진행하거나 이식을 진행할 때 보조 치료제로 사용합니다. 

 7) 통증 완화의 보조: 극심한 통증의 완화에도 보조제로 사용합니다.

 8) 근육강화: 많이 알려진 운동선수들이나 근육을 키우기 위한 보조제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효능이 많은 많지만, 부작용도 많은 만큼 주의해서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는 약이 바로 스테로이드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일반적인 처방약은 " 병원에서 주신대로 드시고요, 한 달 이상 장기 복용하지 않으시면 괜찮습니다. " 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무조건적으로 배제하기 보다는 적당하게 복용하여 효과를 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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